항공권 최저가로 예약하는 법

당연히 항공가를 최저가로 이용하고 싶으면 skyscanner나 트립닷컴을 이용하면 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오버부킹(자리가 없음에도 예약이 취소될 것을 감안해 예약을 더 받는 행위)이 되거나 클릭 미스 등으로 결제가 잘못 되었을 경우 환불하는 방법이 무지무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악명높은 플랫폼으로는 Gotogate가 있다.(일명 고투 헬게이트라고 불린다.)

 

나도 한 번 데여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제일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자면 이렇다.

 

최저가 항공 구매 문제의 원인과 결과:

1. Skyscanner, 트립닷컴 등은 티켓을 중개하는 곳이지 직접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2. 보통 해외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고, 영어가 안되면  뒤에 이어지는 과정이 힘들다.

*특히 Gotogate같은 곳은 안내되어있는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다.

 

해결 방안:

1. 먼저 하던대로 Skyscanner, 트립닷컴, 고투게이트에서 최저가를 검색한다.

2. 검색해서 나온 항공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결제한다.

 

엔간한 항공사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그 사이트 내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필리핀 에어라인, 카타르항공은 한글지원도 해준다.

 

*검색해도 도통 알 수 없는 항공사일 경우: 

영어 울렁증이 있거나(구글 번역 엔진으로 엔간한 문제는 해결된다.)

사이트도 없는 항공사일 경우(그럴 경우는 거의 없긴 하다.)

 

->엔간하면 하나투어 등 '한국'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자.

왜냐하면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해외전화'를 걸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외 기반 사이트(skyscanner, gotogate 등)를 이용할 시 꼭 고려해야할 점

 

필자는 Gotogate에서 예약 후 예약 확인이 안되어 전화로 환불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ARS 고객센터는 해외에 지사가 있을 뿐 아니라(고객센터에 안내된 전화번호로는 전화가 안된다.  070-4784-4072 으로 전화해야 하며 그나마도 자주 바뀐다.) 전화문의가 폭주하면 무한대기 감옥에 갖혀 국제전화비 폭탄을 맞게 된다.

 

필자는 처음에 유럽쪽에 있는 곳으로 연결->영어로 설명(그나마 악센트가 이상해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 중국에 있는 지사에 연결 ->한국어로 설명한 끝에

10만원 넘는 전화비를 청구 받았다.(결국 환불은 100% 받음.)

 

그러니 이런저런 기회비용들을 생각하면 몇십만원씩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여행 중개사들을 선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