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R 없어서 노트북 모니터 박살난 후기

 

AVR이란건 자동 전압 조정기로, 항상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장치다. 보다시피 큰 배터리처럼 생겼는데,

사실 한국에서는 공장이나 커다란 기계를 돌리는 곳이 아닌 이상 볼 일이 없다. 

 

하지만 나처럼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곧 이곳이 한국처럼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 태풍이 잦은 동남아시아, 미주 등에서는 비바람이 세게치면 전기가 끊기는 일이 일상이다.

2. 다시 전기가 들어오는 순간, 순간적으로 높아진 전압에 의해서 과전류가 흐르면, 전기제품 어딘가가 고장난다.

그렇게 해서 나의 모티터는 박살이 나고 말았다.

해외에서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에 갈 때 들고가서 고쳐야 한다.

다행히 나는 모니터를 2개 쓰고 있기 때문에 한 쪽 모니터로 불편한 생활이라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AVR이 필요한 것이다.

AVR을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 용량을 계산해서 AVR을 사고, 컨센트에 꽂은 뒤 사용하고자 하는 기계를 AVR에 꼽아서 사용하면 된다. 멀티탭을 연결해도 무방하다. 

 

보통 고장나면 곤란한 컴퓨터나 냉장고 등에 많이 사용한다.

 

나도 이번에 한국 갔다오면 AVR 하나 마련해놓고 쓰려고 한다. 여러분들도 혹시 해외에 있다면, 그리고 그곳이 전기가 자주 끊기는 곳이라면 주의하시고 AVR 하나 마련 하시기 바란다.